출근을 하면...금별이는 저보다 먼저..제의자위에 올라가앉습니다..
나름대로의 출석체크인거같습니다..^^
내자리라구...비키라고해도 "난못알아들어!" 하는 표정으로 멀뚱멀뚱 앉아있다가...
곧 반짝이는 아침햇살속에서 가느다란 실눈을 뜨고 꾸벅꾸벅....^^
손거울을 꺼내.. 햇빛을 반사시켜 선생님을 놀리던 어릴적의 거울놀이 기억나시죠?
금별이의 시선은 카메라렌즈가 만들어내는 벽면의 거울효과에 집중하고있습니다...
가끔...이자식이 아주 신비로울때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순간처럼말이죠.....
금별이의 동그란 눈은 앞날을 밝히는 금빛수정구슬..
금별아..네눈속에 나 있다...
금별이가 잠들면, 번쩍 들어서 금별이침대에 옮겨놓으면 그제서야 저희들의 오전업무가 시작됩니다...
펀들의 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