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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웰시코기 / 몸무게 : 7키로 이상]
블로그 후기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산지 한달이나 됬는데 지난주가 되서야 처음 사용을 했다.

구입할때 블리 몸무게가 7키로가 안됬었기 때문에 사이즈는 라지를 샀고, 분명 처음 도착해서 시착 해봤을땐 머리까지 안으로 쏙 들어갔다.

그러나.... 한달 후 부쩍 살이 쪄서 그런가... 가방이 작다.... ㅠㅠ
아무리 꾸겨 넣어도 머리를 내미는 블리..

상암애견운동장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다행히 머리가 나와도 기사님이 별말 안하셨다.

그러나 돌아오는 지하철에선 원래 반려동물은 케이지 안에 몸이 전부 들어가야하므로 내 옷으로 얼굴을 감싸고 엄청 눈치보면서 돌아왔다.


첫 펀들 사용 소감은 아주 만족이다.
블리가 7키로가 넘어서 이런 크로스백 매면 어깨가 부서질줄 알았는데 1시간동안 서있었어도 생각만큼 힘들진 않았다. 그리고 머리가 밖으로 나와서 안심이 되서일까 간혹 펀들안에서 조는 모습도 보았다. 이정도면 강쥐들도 많이 불편하진 않은가보다.
그리고 수납 공간이 많아서 강쥐를 않은채로 활동하기 너무 편했다.
아쉬운 점은 블리가 이중모라 그런가 펀들 안에서 엄청 더워했다는점...
시스루가방으로 살껄 그랬나 후회중이다.
근데 또 시스루 가방했으면 블리가 꿈틀대면서 망사가 다 찢어질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동 가방으로서는 최적화된 상품이 아닐까 싶다.

돌아오는길 지하철 화장실에서 블리 모습 ㅋㅋㅋ
웃는게 아니라 가방에 눌려서 얼굴이 짜부된 모습 ㅋㅋㅋ
근데 펀들안에 있는 모습이 엄청 귀엽긴하다 ㅎㅎ
사람들도 다 쳐다 보면서 귀엽다고 해줬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