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엔가 처음 펀들을 사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2년 넘게 저도 울 초롱할멈도 너무 편하게 잘 사용했고,
아직 어디 고장난 데 없이 튼튼하고 좋지만
나이답지 않게 자꾸 호기심이 나는지
앞에 뚫린 틈새로 자꾸 얼굴을 내밀려고 난리법석인 할멈을 데리고 다니기가 버거워
이번에 아예 앞쪽까지 다 지퍼가 달린 고양이용 펀들을 구매했어요.
그랬더니 너무 편안하고 좋네요!!! :)
게다가 사실 저 젖소무늬 부분이 털이면 혹시 물빨래가 힘들까 싶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물빨래, 세탁기빨래 모두 가능하다고 하셔서 더 좋네요! :)


한가지 미리 알아두셔야 할게.
제 경우는 판매글에 사진속에 보면
고양이가 펀들안에 들어있고 밑에 핑크색 쿠션이 깔려 있길래
그 쿠션도 상품 구성에 포함된건줄 알았거든요?
가격도 제가 처음 펀들을 주문했을때보다 많이 올라서 당연히 포함된줄 알았었구요..
그래서 별도로 주문하지 않았었는데 미포함이더라구요. ㅠㅠ
사실 쿠션이 없으면 밑에 받쳐주는 부분이 불안정해서 아이가 불편해할수도 있고
안쪽이 깊어 아이가 목만 걸치게 되면 숨이 깔딱깔딱할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꼭 필요했었는데 없었고, 별도 구매하면 50%할인이 안되더라구요.
전화드려서 이러저러해서 제가 구매를 함꼐 하지 않았으니 할인해달라고 부탁드려서
바로 다음날 다시 구매해서 도착했어요.
확실히 쿠션이 있으니 할멈도 편안해하네요.
여름엔 밝은 색상의 펀들을 또 구매해야겠어요!
역시 이 가방 저 가방 많이도 써봤지만
(심지어 디자인 하는 친구한테 제가 직접 디자인해서 주문제작까지 해봤다는...ㅠㅠ)
아이도 저도 제일 편한 가방은 펀들뿐이네요 ㅠㅠ


아....펀들가방에 하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가방에 주인을 위한 수납주머니가 두개(작은거+큰거) 있잖아요..
거기 위에 지퍼좀 달아주실 수 없나 하는거예요.
예전에 거기다가 지갑 넣어놨다가 빠져서 분실한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어깨끈 앞쪽에 요즘 많이들 그렇게 하는 것 같던데 휴대폰주머니 하나 똑닥이단추 달아서 넣어주시면 정말 훌륭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방 몸쪽으로 손 넣어서 휴대폰 넣고빼고 하는것 보다 어깨끈 앞쪽에 달려있으면 더 편안할 것 같네요. ^ ^


암튼, 항상 좋은 용품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일 되세요!